무죄 입증극 '결백'의 핵심…'농약 막걸리' 사건 뭐길래?

작성 2020.02.13 17:02 수정 2020.02.13 17:16
결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혜선·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사건의 진상을 궁금케 하는 농약 막걸리 사건 브리핑 영상을 공개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의 사건 브리핑 영상은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라는 정인의 멘트와 함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농약 막걸리 사건의 발생 경위, 피해자와 용의자의 모습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보여준다.

농약

곧이어 이번 사건에 감춰진 수상한 의혹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사건 브리핑이 시작된다. 경찰 측의 증거자료에서 발견된 조작의 흔적, 허위 증언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

여기에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화자'의 건강상태에 대해 치매가 상당히 진행 중이라는 의무관의 소견까지 더해져 이 사건의 뒤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사건 브리핑 영상의 나레이션은 극 중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에 나선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의 신혜선이 직접 맡아 눈길을 끈다. 순식간에 스토리에 몰입하게 만드는 신혜선의 목소리는 긴박감 넘치는 영화의 한 장면을 직접 듣는 듯한 느낌까지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결백'은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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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