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최민수, 법원 포토라인서 기자들에 "식사나 하고 오시라"…미소로 '보복 운전 혐의' 결백 주장

작성 2019.04.16 21:31 수정 2019.04.16 21:31
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민수가 또 하나의 논란에 휘말렸다.

16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최민수의 법정행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최민수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기자들의 마이크를 대신 들어주는 등 포토라인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여유로운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보복 운전 혐의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인 최민수는 "먼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송구스럽고 민망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앞서가던 차를 막아서며 사고를 냈던 최민수. 그는 자신을 앞질러 가던 차에 보복 운전을 하며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최민수는 "혐의에 대해 절대 사실과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오늘 법정에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그는 법정에 들어서기에 앞서 "식사 시간이 되었으니까 식사하고 오시면 재판이 끝나 있을 것이다"라며 합의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공판 당일 "상대측 운전사가 1차 사고에 대한 블랙박스 영상을 누락해 보복 운전 누명을 쓰고 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상대측은 "1차 사고는 없었고 블랙박스 원본을 제출했지만 복원에 실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날 최민수는 피고인이라고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과거 결국 무혐의 판정을 받았던 노인 폭행 논란 당시 대국민 사죄를 하고 산에서 은둔 생활을 했던 최민수. 그때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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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