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이태곤 "5년 전부터 낚시 방송하자고 제안…도시어부 팀에 고맙다"

작성 2019.04.11 23:45 수정 2019.04.12 00:52
가로채널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이태곤이 도시어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는 이태곤이 도시어부에 관련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태곤은 강호동과 양세형에게 직접 잡은 감성돔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MC가 편하면 안된다. 이번에 '전설의 빅피쉬' 찍으면서 녹초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태곤은 "너무 힘들어서 어깨가 안 돌아갈 정도였다. 이번에 '전설의 빅피쉬' 촬영 때문에 낚시 장비도 500만원짜리를 샀다. 정규 안 되면 다시 되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물고기가 잡히면 낚시대가 딸려가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태곤은 "큰놈들은 낚시대를 갖고 물 안으로 쑥 들어간다. 그렇게 고생하다가 저보다 더 큰 1m93cm 물고기가 잡혔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이태곤에게 "도시어부에서 벤치마킹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태곤은 "제가 5년 전부터 건의했다. 공중파에서 낚시하는 게 제 소원이다고 말했다. 도시어부 덕분에 낚시가 방송이 된다는 걸 알았으니 그런 점에서는 고맙다"고 답했다.

이어 이태곤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낚시 용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제 낚시의 시대가 온 것이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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