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미추리2' 또 다른 범인 강기영 500만원 획득 "반쪽 짜리 승리 아쉽다"

작성 2019.02.23 00:40 수정 2019.02.23 00:40
미추리2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강기영이 500만원을 획득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 시즌2'(이하 '미추리2')에서는 천만 원을 숨긴 사람과 천만 원을 찾은 진짜 범인이 드러났다.

이날 미추리 멤버들은 각각 획득한 힌트도구들을 이용해 어촌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힌트들을 해석해갔다. 9개의 힌트들이 향한 것은 모두 '게'였다.

그리고 미추리의 멤버들은 전소민을 제외하고 모두 '게'인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누군가가 가장 먼저 이를 알아채고 숙소 냉장고에 들어 있는 스티로폼 박스를 꺼냈다.

그때 손담비가 그를 보고 "너 나랑 똑같은 생각 하지 마"라며 함께 박스를 들고 화장실로 숨었다. 두 사람은 박스 안에 있는 게를 찾아보다가 게딱지 안에 숨어 있는 수표를 찾았다.

앞서 녹화를 앞두고 빨간 공을 뽑은 사람도 공개됐다. 그는 바로 김상호였다. 김상호는 열려있는 게 박스를 확인하고 "누가 가져갔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상호는 "내 돈을 가져갔으니 못 가져가게 막아야겠다"며 웃었다. 또한 미추리 멤버들은 모두 손담비가 게를 찾았다는 사실을 알고 "손담비를 막아야 한다"며 연합을 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손담비는 미추리 멤버들 앞에서 모르는 척 연기를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양세형은 "연기가 조금 지나치시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추적은 종료되고 미추리 멤버들은 아침을 맞았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걸고 15초 내에 체조동작을 소화해야 하는 아침 미션을 수행했다.

양세형의 코디로 전소민, 손담비가 아침 체조에 성공해 세 사람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후 유재석은 "어젯밤 '게'에서 천만 원을 찾아낸 사람이 있다"고 알렸다.

게에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이 김상호임이 드러나자 장도연은 "누굴 믿고 사냐"며 놀라워했다. 김상호는 "냉장고 앞에 애들이 드글드글할 때 제일 긴장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미추리 최초로 두 명이 천만 원을 찾았다. 그래서 두 사람을 투표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손담비를 유력한 범인으로 몰고 가기 시작했다.

최종 투표 결과, 범인으로 손담비와 양세형이 지목됐다. 양세형은 "내가 이 누나랑 공조를 할 것 같아?"라며 억울해 했다. 범인은 손담비는 맞았으나 양세형은 범인이 아니었다.

나머지 범인은 강기영으로 드러났다. 이에 강기영이 천만 원의 절반인 500만 원을 획득했다. 강기영은 "반쪽 짜리 승리라서 아쉽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