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악플러 100여 명 고소…"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원해"

작성 2019.02.07 07:46 수정 2019.03.29 16:21
양예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들을 고소한다.

양예원의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7일 악플러 100여 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고소 대상은 양예원이 성추행을 밝힌 이후 SNS와 블로그 등에 양예원과 그의 가족에 관한 욕설과 비하글을 올린 악플러들이다.

이은의 변호사는 "이메일을 통해 악성 댓글 제보가 수천 건 넘게 들어왔다. 우선 SNS나 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을 쓴 사람들을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악플러를 고소하는 이유에 대해 "금전적 배상 때문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예원은 비공개 촬영회 도중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갔다. 법원에서는 이를 인정했다. 지난달 9일 양예원의 사진을 유포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최 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양예원은 이날 재판장을 나오며 "악플러들은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도마 위에 올리고 난도질했다. 용서할 생각이 없다, 인생을 다 바쳐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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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