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복수가돌아왔다' 조보아, 유승호 학폭위에서 소신발언 "유승호 최고로 위험한 학생이다"

[SBS연예뉴스 | 조연희 에디터] 유승호의 학폭위가 열렸다.

1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박선호) 7-8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유리 부스를 부순 이유로 학폭위가 열리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오세호(곽동연 분)는 강복수에게 "넌 학생이고 난 이사장인데 복수 어떻게 할 건데?"라며 강복수를 자극했다. 이에 강복수는 '당신의 부탁' 일을 마치고 "복수 어떻게 하지?"라며 고민했다. 다음날, 강복수는 오세호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며 밀착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행정실에 들러 김명호(신담수 분)의 자리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명호의 자리를 찾아온 손수정(조보아 분)을 만났다. 손수정은 강복수에게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람 상처 주는 건 여전하구나"라며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괴롭힘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오영민(연준석 분)은 유리 부스에 들어가 "여기가 내 자리다"며 소리쳤다. 소란이 일자 강복수는 의자를 던져 유리 부스를 깼다.

그리고 강복수는 오영민에게 "너를 가두고 너를 힘들게 하는 건 너희 엄마도 아니고 학교도 아니고 네 마음이다"라며 "내가 이 거지 같은 것은 부쉈지만 네 마음에선 네 스스로 해방돼라"고 조언했다.

강복수의 행동에 학부모회는 "당장 퇴학시켜라"라며 "새 이사장이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지 지켜보자"고 이야기했다. 그런 강복수의 모습을 본 오세호는 웃음을 거두고 "복수야.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고 혼잣말로 분노했다.

오세호는 강복수에게 "오지랖 떨면 너만 다친다고 말했지. 머리 좀 써"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복수는 "학생들이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 현실을 좀 봐라"라고 조언했다. 오세호는 "두고 봐라. 네 생각이 얼마나 얕은지 알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때 임세경(김여진 분)이 학교로 왔다. 임세경은 "강복수 학생이 지금 부순 건 유리지만 앞으로는 설송의 교육철학을 흔들지도 모른다"며 강복수를 퇴학시키라고 지시했다.

오세호가 손수정에게 "담임으로서 강복수 학생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수정은 난감해하며 "전 이사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냉정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박 선생(천호진 분)은 "내가 왜 선도위원회에 빠지냐"며 이사장실로 들어섰다. 박 선생은 "교육은 기회를 줘야죠"라며 "여기까지 힘들게 온 애에요. 학교까지 이러면 안 된다"고 항의했다. 임세경은 "기회를 주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박 선생을 이사장실에서 내쫓았다.

뒤이어 학폭위가 열렸다. 강소정(김재화 분)이 강복수의 보호자로 학폭위에 참석해 "복수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복수는 "학교 기물을 부순 것은 잘못했지만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설송의 수많은 규칙의 변수가 바로 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때 손수정이 "강복수 학생은 설송고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이다"고 말해 강복수의 학폭위 결과가 어떻게 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