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마이크로닷, "행복해"를 입에 달고 사는 최고의 사랑꾼

작성 2018.09.04 11:10 수정 2018.09.04 11:16
음담패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공개연애 중인 배우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연예계 최고의 '사랑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의도치 않게 연애와 관련한 질문이 터져 나오는 분위기지만, 마이크로닷은 숨기지 않고 연인과 함께해 행복한 마음을 당당하게 드러낸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마이크로닷은 연인 홍수현에 대한 질문을 피해 가지 못했다. 낚시 예능에 나오며 높아진 인기, 냉장고 속 재료들에 자신감을 보이던 그는 연인의 질문 앞에서는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대답을 회피하진 않았다.

마이크로닷

MC 안정환이 “지금 만나는 분은 낚시 좋아하느냐?”고 묻자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이) 어복이 좀 있다. 방송 나와서 실력을 좀 보여줬었다. 낚시하면서 큰 거 잡으면 사진 보내고 그런 스타일이다. 항상 같이 있는 것처럼…”라고 주저리주저리 말했다. 이어 “왜 얘기가 이렇게 가는지 모르지만…저는 너무 행복합니다!”라고 외치며 밝게 웃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7월 1일 홍수현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즉각 인정했다. 12살 연상연하인 두 사람은 채널A '도시어부'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후 지인들과 모임을 함께 하며 더욱 친해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열애를 인정한 후 마이크로닷은 공식 석상에서 홍수현에 대한 질문에 소신 있게 답변했다. 사전에 취재진에 관련 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다른 스타들과는 달랐다.

열애 인정 후 마이크로닷의 첫 공식 석상이었던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음담패썰' 제작발표회에선 홍수현이 어떤 응원을 해줬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열애를 인정했고, 행복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당당하게 열애를 밝혔다. 이어 “'음담패썰' 첫 방송은 그분이 촬영 중이라 보지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하며 “끝없는 사랑 나누고 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마이크로닷 홍수현

두 사람의 만남의 계기가 된 채널A '도시어부'의 형님들, 이덕화와 이경규도 마이크로닷에게 “요즘 행복해?”라며 장난을 쳤다. 이에 그는 “저는 요즘 엄청 행복합니다”라고 숨김없이 대답해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장도연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라디오 출연에서도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마이크로닷은 “열애 기사가 뉴스에도 나왔다. 저도 놀랐다.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대'가 특별해서 그렇다”며 연인을 추켜세웠다. 이어 “누구든 혼자 사는 것보다 사랑하며 사는 게 건강한 것 같다”며 행복한 때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개연애인 만큼, 마이크로닷이 어딜 가든 홍수현과 관련된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하지만 마이크로닷은 피해가지 않는다. 최대한 연인을 배려하며 최선의 답변을 들려준다. 그를 보면 사랑에 빠진 남자의 행복감과, 부끄러워하면서도 공인으로서 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성심성의껏 답변하려 하는 태도가 느껴진다. 그래서 마이크로닷의 사랑은 대중의 박수를 받고 있다.

스타들이 열애를 인정할 때마다 “예쁘게 봐달라”는 부탁이 따라온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포장하지 않아도 그야말로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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