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또 살해 협박..."최선 다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작성 2018.05.14 16:27 수정 2018.05.14 17:08
방탄소년단 지민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또다시 살해 협박을 받았다.

10일 한 SNS 계정에는 9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SNS에 "BTS 콘서트 관련한 위협을 알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방탄소년단 측은 14일 SBS연예뉴스에 "해당 내용에 대해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멤버들과 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철저한 대비를 했고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지난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SNS에 이와 같은 글이 게시됐고 소속사와 현지 경찰은 공연장 보안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과 함께 20일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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