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신의 슈퍼스타 DJ 아비치, 오만서 숨진채 발견...향년 28세

작성 2018.04.21 09:17 수정 2018.04.21 09:17
아비치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신이 낳은 세계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DJ 아비치가 20일(현지시간) 오만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아비치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베릴링을 잃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너무나 슬프다. 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비치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비치는 1989년생, 스웨덴 출신 DJ로 2010년 '시크 브로맨스'로 데뷔했다. 이후 '레벨스', '페이드 인투 다크니스', '웨이크 미 업'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아비치는 그동안 건강이 좋지 못했다. 2014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았고 2016년에는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투어를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MTV 뮤직 어워드 2회, 빌보드 뮤직 어워드 1회 수상한 바 있으며 일렉트로닉 음악 잡지 디제이 맥이 선정한 2012년 최고의 DJ 100인 중 3위에도 올랐다. 2017년에 낸 새 앨범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노미네이트 됐다.  

내한 공연도 펼쳤다. 2013년과 2016년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참석 차 두 차례 내한해 공연을 했다. 임슬옹은 2013년 아비치의 히트 싱글 '레벨스'에 노래를 한 새로운 버전을 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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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비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