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다키스, 올림픽 무대 노출 사고…'아찔한 순간'

작성 2018.02.19 20:01 수정 2018.02.20 09:11
파파다키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프랑스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23)가 올림픽 무대에서 노출 사고로 화제에 올랐다. 

19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 출전한 파파다키스는 파트너 기욤 시제롱(24)와 함께 연기를 펼치던 중 의상이 흘러내리는 내렸다. 

시제롱이 파파다키스를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의상이 위로 말리면서 상의를 고정하는 목 부위 후크가 풀린 것.

파파다키스는 옷이 풀린 것을 알아채고 손으로 옷매무새를 바로잡았지만, 사고를 막을 수는 없었다. 시제롱 팔에 기대어 눕는 마지막 장면에서 신체 일부가 노출됐다. 

예상치 못한 돌발 사고에도 무사히 경기를 마친 파파다키스는 "정말 신경 쓰였다. 올림픽에서 최악의 악몽이 일어났다"며 "계속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사고에도 멋진 연기를 해낸 우리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장면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경기를 끝까지 마친 파파다키스에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