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사기 혐의로 피소 사실 뒤늦게 알려져
작성 2018.02.01 17:10
수정 2018.02.01 18:06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한 매체는 계은숙이 25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지난해 5월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 A씨는 2014년 10월 2개월 뒤 갚는다는 조건으로 차용증을 쓰고 계은숙에게 2500만원을 빌려줬지만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잠원동 소재 라이브 카페 운영자 두 명으로부터도 같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해당 고소 건은 계은숙의 소재 불분명으로 기소중지 처분 상태다.
계은숙은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1982년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 가수로 활동했다. 대한민국 가수로는 최초로 1988년부터 1994년까지 7년 연속 NHK '홍백가합전' 출연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2007년 귀국한 이후 마약과 각종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