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입대 전 찍은 '궁합', 2년 만에 개봉하는 사연

작성 2018.01.19 18:46 수정 2018.01.19 19:02
궁합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이 2년 만에 빛을 본다.

19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궁합'은 오는 2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2015년 12월 크랭크업 한 이래로 약 2년 만이다.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 옹주(심은경)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천재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의 운명을 그린 영화다.

늦깎이 개봉작이다. 주연 배우인 이승기는 입대 전인 9월 마지막 작품으로 촬영했다. 군 복무 중 개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개봉일을 잡지 못한 영화는 2년 간 묵혀있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개봉 영화 라인업을 조정하면서 '궁합'의 개봉 시기를 2018년으로 변경했다. 한 차례 개봉이 늦춰진 만큼 주연 배우인 이승기가 홍보에 참여할 수 있는 일정으로 맞춘 것이다.

결국, 이승기는 입대 전 찍은 영화를 전역 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개봉 연기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경우다.

문제는 완성도다. '궁합'은 2013년 개봉해 전국 90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감독 한재림)에 이은 역학 3부작중 두번째 이야기다. 전편을 능가하는 참신한 이야기와 완성도를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인 조승우 주연의 '명당' 역시 촬영을 마치고 올해 중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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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