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 "웃어지지 않지만...소리쳐줘 고마워" 심경 고백

작성 2018.01.16 16:47 수정 2018.01.16 18:12
레드벨벳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레드벨벳 멤버 예리가 최근의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예리는 지난 15일 레드벨벳 공식 SNS에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 게 제 진짜랍니다. 보고 싶어서 오늘 눈에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 그동안 참 여러 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 날 위해서 열심히 팔 흔들어줘서 큰 목소리 내며 소리 쳐줘서 참 고마워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예리는 지난해 12월 오빠처럼 따랐던 샤이니 멤버 종현을 떠나 보낸 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이 글은 그간의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예리를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이날 MBC '설 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녹화에 참여했다.

아래는 예리 글 전문.

목 많이 아팠죠? 우리 러비들 걱정하는 따뜻한 눈빛들 다 알고 있고 오늘 나 웃으라고 더 응원해준 거 다 알고 있어요.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 보고 싶어서 오늘 눈에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 그 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 날 위해서 열심히 팔 흔들어줘서 큰 목소리 내며 소리 쳐줘서 참 고마워요. 그것들이, 당신들이 나의 웃음이네요. 우린 참 좋은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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