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컴백 앞두고 최시원 빠지는 악재 '그럼에도 노련미로 극복한다'

작성 2017.11.06 12:07 수정 2017.11.06 13:20
슈퍼주니어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 슈퍼주니어가 컴백한다.

슈퍼주니어는 11월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규 8집 'PLAY'(플레이)로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최시원을 제외한 6명의 멤버가 이 자리에 함께했다.

슈퍼주니어는 "앨범 명 '플레이'는 음악을 재생한다는 의미, 슈퍼주니어만의 유쾌한 이미지를 담아 이렇게 앨범 명을 지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니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4회 수상할 만큼 앨범 판매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앨범이 30만장 이상 판매가 되면 여러분들에게 공약이라도 내걸고 싶은 마음이다. 20만장부터 공약을 걸겠다. 홈쇼핑에서 검은 정장을 판매하는 공약을 내세우겠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슈퍼주니어는 어렵게 최시원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리더 이특은 "이 기자간담회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도 많이 했는데 우리가 직접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는 6명이 앉아 있는데 뒤에 포스터를 보면 최시원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최시원이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시원, 은혁, 동해가 군 제대를 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우리 멤버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렇게라도 여기 오신 분들께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제대 후 앨범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고 앨범 포스터에는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다. 이 작업을 다 마친 이후에 최시원의 반려견이 한일관 대표의 사망 사고와 관련이 되는 일이 터졌다. 슈퍼주니어 측은 고심 끝에 뮤직비디오 등은 그대로 내보내되 최시원은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슈퍼주니어는 "우리도 좀 더 많은 멤버들로 무대를 꽉 채울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무대를 빛내주는 다른 댄서들과 새로운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그 점을 봐줬으면 좋겠다. 또 데뷔한 이후 13년 동안 활동하며 정말 다사다난했다. 하지만 매번 잘 이겨냈고 그 위기를 잘 이겨내면 또 다른 기회가 온다는 생각이 들기에 6명이 더 똘똘 뭉쳐서 잘 견뎌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견디다 보면 슈퍼주니어에게 좋은 일이 오지 않을까 한다. 모여서 이런 이야기도 많이 했다. 우리의 가장 큰 무기인 화기애애함을 잃지 말고 우리의 에너지를 우리를 사랑해주는 이들에게 전달하자는 생각을 했다. 한 명이 비었다 하더라도 한 명이 한 발짝 더 채우자고 생각하기에 크게 걱정은 안 하는 분위기다"라며 미소 지었다.

데뷔 이후 가장 적은 멤버 수 6명으로 활동을 하게 됐다. 데뷔를 앞두고 함께 준비했던 최시원이 빠지는 악재도 생겼다. 그럼에도 지난 2015년 9월 발매한 10주년 기념 앨범 'MAGIC-SUPER JUNIOR SPECIAL ALBUM PART.2'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등 6명의 멤버가 함께 퍼포먼스 제왕의 자리를 재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퍼주니어는 12월 16~17일 서울 잠실 실대체육관에서 독보적인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슈퍼쇼7'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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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