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케빈 스페이시, '하오카'에 불똥…"시즌 6 제작 중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케빈 스페이시로 인해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도 불똥이 튀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성명서를 통해 "케빈 스페이시와 관련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추가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미국 워싱턴 정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야망, 사랑, 비리 등 백악관의 치열한 권력 암투를 다룬 정치 스릴러다. 2013년부터 방영을 시작해 시즌 5까지 이어온 넷플릭스 최고의 인기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케빈 스페이시는 프랭크 언더우드 대통령 역을 맡아 열연해왔다.
지난 5월 30일 시즌 5의 방송을 마쳤으며, 10월부터 대미가 될 시즌 6 촬영에 돌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케빈 스페이시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커지자 넷플릭스는 제작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가 제작하고 케빈 스페이시가 제작 참여 및 주연을 겸한 영화 '고어' 역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의 '하우스 오브 카드' 팬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시즌1부터 드라마를 정주행해온 시청자들은 성추행 의혹도 충격이지만, 제작 중단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가고 있다.
케빈 스페이시는 과거 뮤지컬 배우 안소니 랩을 과거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안소니 랩은 1986년 14살의 나이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케빈 스페이시는 사과와 함께 커밍아웃을 선언해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를 했다. 그러나 진정성 없는 사과였다며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게다가 추가 폭로까지 이어지며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