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의료 선진국 대한민국 응급 의료체계 민낯 공개
작성 2017.10.27 09:48
수정 2017.10.27 10:09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한 해에 교통사고, 산업재해, 낙상 등 사고를 당하는 사람의 수는 무려 156만여 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출혈이나 다발성 골절 등 일반 응급실에서는 처치를 못 할 만큼 심하게 다친 이른바 '중증외상' 환자는 작년 20만 명에 육박한다. 특히, 외부적 요인에 의한 사고는 암과 같은 질병을 제치고 50세 이하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하지만 병원에 옮겨진 후 사망한 이들 가운데 3분의 1은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소위 '예방 가능 사망률'은 선진국들의 서너 배 수준으로 30%가 넘는다.
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 수백 병상 규모를 갖춘 대학병원만 수십 곳에 달하는 대한민국에서 살릴 수 있는 환자를 이렇게나 많이 놓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이에 지난 2012년 아덴만에서의 총상을 극복한 석해균 선장 사건 후 '권역외상센터'가 설립되기 시작했다. 중증외상 환자만을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5년간 전국에 16곳이나 지정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예방 가능 사망률은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SBS 스페셜'에서는 '생존의 조건- 권역외상센터' 편을 통해 의료 선진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의 민낯을 살펴본다. 'SBS 스페셜'은 29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