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급상승 '지오스톰', 무적 '범죄도시' 대항마 될까

작성 2017.10.19 12:57 수정 2017.10.19 13:54
지오스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지오스톰'이 '범죄도시'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윈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오스톰'은 24.5% 예매율(오후 12시 50분 기준)로 예매율 2위에 올랐다. 1위 '범죄도시'(26.4%)를 2% 내외로 바짝 쫓고 있다.

'지오스톰'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하면서 시작된 지구의 대재앙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날씨를 조종하게 되고 기후를 관리하는 인공위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재난을 다룬다.

지오스톰

영화가 그리는 자연재해는 최근 멕시코와 브라질, LA의 대지진을 비롯해 미국의 초강력 허리케인 등이 도시를 파괴시킨 것과 맞물려 현실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재의 흥미로움과 스케일로 '범죄도시'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오스톰'은 금일(19일)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

ebada@sbs.co.kr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