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펀트 키비, 11월의 예비신랑…라이머에게 부토니에 받아

작성 2017.09.30 19:32 수정 2017.09.30 19:32
키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의 부토니에를 건네받은 예비신랑은 이루펀트 소속 래퍼 키비였다.

30일 오후 5시 라이머와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서울 강남구의 모 호텔에서 1000여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의 뜨거운 축하 공연 속에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날의 신랑은 자신의 부토니에를 키비에게 넘겼다. 라이머는 11월 결혼을 예고한 소속가수 키비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를 가득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라이머의 부토니에를 건네받은 키비는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키비는 오는 11월 일본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다. 

이날 라이머와 안현모의 결혼식은 SBS 8뉴스 김현우 앵커가 사회를 맡았다. 김 앵커는 신부 안현모와 직장 선후배 사이로, 뜻깊은 추억을 함께 하기 위해서 기꺼이 진행을 맡았다.

브랜뉴뮤직 수장의 결혼식 답게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했다. 주례 없이 진행된 결혼식에서 오프닝 축가로브랜뉴뮤직의 이대휘, 박우진, MXM(임영민, 김동현)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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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버벌진트를 비롯해 래퍼 산이, MXM, 한해, 이루펀트 등이 나란히 무대에 올라 '유 메이크 미 필 브랜뉴'를 를 열창하며 두 사람의 앞길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5개월 정도 진지하게 만난 끝에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

라이머는 당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제 하나가 되려 합니다. 부족한 저를 아껴주고 매 순간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현모 역시 자신의 SNS에 “이 세상에 없을 줄 알았던, 감히 꿈꾸기조차 양심에 찔렸던 꿈에 그리던 반쪽”이라며 “그럼에도 거친 삶으로 나를 초대해 미안하다 말하는 남자. 기꺼이 그와 한 배에 오르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라이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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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