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식 감독 '로마서 8:37', 문제적 화두 던진다

작성 2017.09.28 11:35 수정 2017.09.28 11:35
로마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충무로 시네아스트' 신연식 감독이 신작 '로마서 8:37'로 신앙에 관한 문제적 화두를 던진다.

'로마서 8:37'은 전도사 기섭이 자신의 우상인 형 요섭을 둘러싼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우리 모두의 죄를 마주 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동주'의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아 지난해 충무로에 놀라운 축복을 안긴 신연식 감독의 오랜만의 연출 복귀작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내용이 담겨있는 '로마서'를 주제로 '죄'의 문제를 풀어내 종교에 관한 깊이있는 논쟁을 예고하고 있다.

신연식 감독은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죄악과 나 자신의 죄를 직면하는 인간, 우리 모두에 대한 영화"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각자의 죄를 짊어진 사람들의 모습에 성경 말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리라"라는 로마서 '8장 37절'이 더해져 영화가 던져줄 강력한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로마서 8:37'은 11월 정식 개봉에 앞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 공식 초청돼 주목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각본, 연출, 연기의 호흡이 좋다"며 호평했다.

영화는 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다섯 차례 상영된다. 그중 10월 13일 저녁 7시 메가박스 해운대 6관, 10월 14일 저녁 8시 CGV 센텀시티 7관에서는 신연식 감독, 배우 이현호, 서동갑, 이지민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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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