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마동석 "형사 캐릭터, 영화적 재미와 리얼리티 추구"

작성 2017.09.20 16:18 수정 2017.09.20 16:18

 

범죄도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속 형사 캐릭터를 만드는데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석)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마동석은 "형사 영화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형사분들에게 '누가 되면 안된다'였다. 우리가 편하게 있는 동안도 사투를 벌이며 범인을 잡는 분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적 재미와 리얼리티를 잘 녹여내는 게 관건이었다. 그래서 마석도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지에 고민이 많았다. 시원하고 코믹한 액션 영화이기 때문에 그 점에 중점을 뒀다"고 캐릭터의 주안점을 밝혔다.

극 중에서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코믹 장면에 대해서는 "사전에 감독과 조율한 것도 있고 현장에서 만들어진 것도 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조폭 때려잡는 형사 '마석도'로 분해 웃음과 액션을 책임졌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추석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