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게임' 김어준 "민간인의 실패담, 수사기관의 성공담 기대"

작성 2017.09.01 16:09 수정 2017.09.01 16:09
김어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영화 '저수지 게임'에 대해 명백한 실패담이라고 인정했다.

1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저수지 게임'(감독 최진성)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어준은 "이 영화는 민간인의 취재로만 진실을 밝히기 어려운 한계가 있는 이야기를 그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 이후 공적인 수사기관이 바통을 이어받아 성공담으로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 영화는 3년 전에 기획됐고, 촬영 기간은 1년이 조금 넘는다. 편집은 대선 전인 4월에 마무리됐다. 그 이후 법적 검토를 했다. 개봉 시기는 시국과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 아니다 보니 지금으로 잡았다"고 제작 과정을 밝혔다.

영화 제목에 대해서는 "팟캐스트를 할 때부터 우리끼리 은어로 불렀다. '저수지'는 돈이 고여있는 무덤을 뜻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저수지

'저수지 게임'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 하는 그분의 '검은돈'을 추적해 온 필사의 5년을 담은 추적 스릴러다.

김어준 총수가 기획 제작한 '프로젝트부(不)'의 다큐멘터리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BBK 주가 조작사건, MB 내곡동 사저 비리 보도 등으로 유명한 '시사IN'의 주진우 기자가 캐나다, 케이만군도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추적한 5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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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철 기자>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