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병원선’ 피소 논란에도 빛난 ‘하지원표 감성 연기’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으로 데뷔 이후 첫 의사로 변신했다.
하지원은 천재 외과의사 송은재로 변신, 의사로서의 욕심과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 등을 연기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병원선' 첫 화에서 송은재(하지원 분)은 우연히 두성그룹의 후계자 사고를 목격한 뒤 직접 심폐소생술을 하고 수술을 집도했다. 이를 계기로 송은재는 병원에서 인정받는 에이스가 됐다.
반대로 송은재는 가족들에게는 무심한 딸이었다. 금융사기로 도망친 아버지와 고향에서 힘겹게 사는 어머니(차화연 분)에게는 무신경하고 신경질적으로 대했다. 결국 송은재는 어머니의 병환이 깊어지는 걸 눈치채지 못하다가 눈앞에서 어머니가 죽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의 충격적인 죽음은 송은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그는 뒤늦게 두성그룹 후계자(조현재 분)에게 돈을 받아서 의료용 헬기까지 띄웠지만 이미 어머니의 심장은 멈춰버린 뒤였던 것.
뒤늦은 후회를 하며 송은재는 “어머니의 죽음 앞에 눈물도 나지 않았다.”고 독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병원선' 첫 방송에서는 성공을 위한 집착에서 본질적인 인간애를 깨닫는 송은재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첫 방송 전날인 지난 29일 하지원이 한 화장품 업체로부터 11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하며 구설에 휘말렸지만 하지원표 섬세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병원선'은 하지원은 데뷔 이후 첫 메디컬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었다. 하지원은 안정적인 연기와 따뜻한 감성 연기로 변신에 '합격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