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베니스 아쉬움 달랬다…美 판타스틱 페스트 초청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제13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에 공식 초청됐다.
30일 투자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북미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인 판타스틱 페스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의 창립작인 '밀정'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판타스틱 페스트의 프로그래머 에브림 얼소이는 "우리는 스파이와 연쇄살인이라는 두 장르가 능란하게 혼합된, 숨 가쁘고 거침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박훈정 감독의 이 스릴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의 환상적인 연기가 이 모든 걸 더욱 고조시킨다. 놀랍도록 뛰어난 프로덕션 디자인, 복합적인 플롯, 그리고 빼어난 스토리라인으로 판타스틱 페스트의 관객들을 매료시킬 이 영화를 빨리 보여주고 싶다"며 초청 이유를 전했다.
이번 초청으로 최근 무산된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의 아쉬움을 달랬다. 앞서 부름을 받았으나 국내 개봉 일정 때문에 포기한 바 있다. 베니스의 경우 월드 프리미어(전 세계 최초 상영)라는 전제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브이아이피'는 8월 31일 베니스 영화제 개막전인 8월 23일 국내 개봉을 선택했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 개봉 후 일주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데 이어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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