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활약 미리보기"…SBS스포츠, U-18 야구월드컵 단독 중계

작성 2017.08.30 11:39 수정 2017.08.30 11:39
야구월드컵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스포츠에서 2017 U-18 야구월드컵이 단독 생중계된다.

현지시각 오는 9월 1일부터 열흘간 캐나다 선더베이에서 '야구 유망주들의 축제' 2017 U-18 야구월드컵이 열린다. SBS스포츠는 오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와 대한민국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전 경기를 단독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A조에 편성돼 캐나다, 타이완, 호주, 이탈리아, 니카라과 등과 슈퍼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팀들 중 예선라운드와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한 최종 성적 상위 2팀은 결승전에 진출해 최종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SBS스포츠는 조별 라운드 대한민국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이 경기 역시 생중계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 참석할 우리나라 18세 이하 대표팀 명단에는 KBO 2차 지명 '최대어'로 꼽히는 강백호(서울고)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또한 곽빈(배명고, 두산 베어스 지명), 김영준(선린인터넷고, LG 트윈스 지명), 김민(유신고, KT 위즈 지명), 한동희(경남고, 롯데 자이언츠 지명), 김정우(동산고, SK 와이번스 지명) 등 2018년도 KBO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 선수들 또한 대거 포함돼 있다.

사실상 내년 프로야구 시즌 신인왕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될 '유망주'들은, 그에 앞서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의 국제무대 활약을 볼 수 있는 대회인 동시에 'KBO의 미래'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