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美 아카데미 신입회원 위촉…한국인 총 2명

작성 2017.06.29 09:27 수정 2017.06.29 09:27
김기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김기덕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신입회원에 위촉됐다.

미국 아카데미 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총 774명의 새로운 회원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한국인으로는 김기덕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김기덕 감독은 일찍이 자기만의 연출세계를 확립,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1996년 '악어'로 데뷔해 '파란대문', '나쁜 남자', '빈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을 만들며 칸, 베를린, 베니스 등 세계 3대 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특히 2012년 발표한 '피에타'는 베니스영화제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최초의 역사를 썼다.

정정훈 촬영 감독 역시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카메라 장인이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로 유명세를 떨친 뒤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등 연속해서 작업을 했으며, 미국 데뷔작인 '스토커'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이밖에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와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등도 그의 손을 거쳤다.

올해 아카데미 신입회원에는 '원더우먼' 갤 가돗,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분노의 질주8' 드웨인 존슨,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리스 프랫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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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