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의 진격…전국 66개 극장만으로 예매율 2위

작성 2017.06.19 10:04 수정 2017.06.19 10:04
옥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의 진격이 시작됐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옥자'가 예매율 2위(11.9%)에 오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위가 아닌 2위에도 눈길을 끄는 것은 불리한 상영 조건 아래서 거둔 호조이기 때문이다.

'옥자'는 극장과 안방의 동시 개봉 전략을 취한 투자사 넷플릭스로 인해 국내 3대 멀티플렉스 극장으로부터 보이콧을 당했다. 결국 서울극장과 대한극장 등 전국 66개의 단관 극장에서만 개봉하게 됐다. 도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가 아니라 찾아가서 봐야 하는 영화가 됐지만 관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예매율 1위는 41.7%의 예매율을 기록한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다. 이 영화가 롯데시네마라는 멀티플렉스 체인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작품임을 고려하면 열악한 환경에서 선전하고 있는 2등 '옥자'의 활약이 더욱 놀랍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틸다 스윈튼, 안서현, 변희동, 스티븐 연, 폴 다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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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