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차예련 "주상욱, 다 맞춰주는 자상한 남편"

작성 2017.05.25 14:36 수정 2017.05.25 14:36
주상욱 차예련 결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차예련(32)이 배우 주상욱(39)이 자상한 남편이라고 말했다.

주상욱-차예련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식을 올리는 소감을 전했다. 차예련은 이 자리에서 웨딩플래너 없이 직접 결혼준비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차예련은 “결혼이란 건 저희 둘이 함께 처음 시작하는 일이나, 웨딩플래너 없이 제 손으로 직접 다 준비하고 싶었다. 물론 옆에서 저의 오랜 스타일리스트인 정윤기 이사님이 도와주시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준비를 하며 주상욱과 싸운 적이 없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이 헤어지기도 하고 싸운다고도 하는데, 사실 저희는 크게 싸운 적이 없었다”라고 대답하며 “오빠가 대체적으로 다 맞춰주는 자상한 남편이다. 오빠가 전적으로 저의 의견, 준비에 동의해줬다”며 주상욱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열애설 보도에 즉각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지난 1년여 동안 연예계 공개커플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열애 공개 이후 이들의 연애는 거침이 없었다. 해외로 동반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커플 화보도 촬영했다. 언론인터뷰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숨김없는 행보로 인해 이들이 결혼까지 갈 것이란 추측이 우세했고, 특히 지난 3월에는 S.E.S. 출신 바다의 결혼식에서 차예련이 신부 부케까지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주상욱-차예련은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이 열린 호텔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주례 없이 사회는 드라마 '판타스틱'에서 주상욱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조재윤이 맡고, 축가는 가수 왁스, 브아걸 제아, 바다가 부른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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