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님, 좋은 나라 만들어주세요"…'수상한파트너' 배우들의 바람

작성 2017.05.10 15:38 수정 2017.05.10 15:38
수상한파트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수상한 파트너'의 출연진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권나라는 취재진으로부터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지창욱은 “저 같은 경우엔 정치를 잘 모른다. 다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나라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남지현은 “저도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국민 여러분들이 지금 바라는 게 제가 지금 바라는 거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태준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선이 된 건, 그만큼 국민들이 힘을 실어준 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게 어떤건지 그 마음을 첫 번째로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역시 권력이 남용되지 않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게, 한 대통령이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국민 전체가 힘을 실어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힘내고 화이팅 해달라”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나라는 “저도 정치는 잘 모르지만,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이 더이상 가슴 아픈 일들이 적어졌으면 좋겠다. 굉장히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푸른 바다의 전설', '대박' 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수상한 파트너'는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1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