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넘어 감동으로"…SBS 선거방송의 약속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가 재미와 정보를 넘어 '감동'까지 전달할 수 있는 선거방송을 약속했다.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2017 국민의 선택' 선거방송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SBS는 19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그동안 축적해온 선거방송의 노하우를 총집결,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SNS를 적극 활용해 '선거방송 명가'의 위용을 이어나간다.
# SBS 선거방송을 상징하는 '바이폰' 적극 활용
SBS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그래픽 표출 시스템 바이폰(VIPON: Vote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으로 선거방송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번에도 바이폰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수십 종의 콘텐츠를 준비,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전달한다.
총괄 연출을 맡은 하현종 기자는 “SBS가 2012년, 기존의 딱딱한 선거방송에서 재미와 패러디가 섞인 선거방송을 시작했고 큰 성공을 거뒀다. 그 이후 다른 방송사들도 1차적으로는 따라왔지만, 패러디의 깊이나 콘텐츠의 질적인 면에서 저희가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번엔 단순한 재미와 패러디를 넘어서, 국민들의 마음을 담은 여러 가지 요소를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SBS 선거방송에선 대선 후보들의 얼굴이 들어간 다양한 CG 외에, 실제 유권자를 대표하는 국민 투표단을 바이폰 주인공으로 활용해 깨알 같은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세월호, 탄핵 등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감성적 바이폰도 적극 활용, 어느 시점에 틀어도 선거방송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채로운 화면을 제공한다. SBS 선거방송의 대표 캐릭터인 '투표로' 흰 곰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 광화문 열기는 SNS를 타고
또 SBS는 투표자 수, 실시간 개표 상황과 득표율 추이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당선 예측 시스템 '유.확.당'(유력, 확정, 당선)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표 상황을 분석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하게 페이스북과 대선 파트너 제휴를 맺은 만큼, 특별 페이지 '포커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SBS는 대선 온라인 페이지를 활용해 투표 독려 영상 메시지 '아이보트챌린지'와 'SNS 투표 인증샷' 등을 선거방송에 적극 반영해 SNS상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추이를 방송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한다.
장미대선을 이끌어낸 광화문 촛불광장의 열기도 SBS 선거방송에 담긴다. 황금연휴와 이어져 있는 대선에 발맞춰 SBS는 광화문 광장과 스튜디오를 이원화 연결, 국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5일부터 선거 당일 9일까지 광화문에 '투표로 광장'을 운영, 사진전, 투표로존, 체험존 등 일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특히, 9일 오후 4시부터는 투표로 광장에서 '정봉주의 광장톡' 토크쇼가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된다. 저녁 7시 20분부터는 장미여관 등 뮤지션과 함께 하는 양희은의 광장 콘서트 '꽃길'이 개최된다. 콘서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후 8시 출구 조사 발표 시점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카운트다운도 생생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 2017 국민의 선택, 재미 넘어 감동으로
SBS가 이번 선거방송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감동'이다. 하 기자는 “SBS 선거방송의 콘셉트는 '정치는 재미다'였다. 올해는 고민 끝에 '정치는 감동이다'라고 잡고 준비해왔다. 이번 대선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곳곳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최대한 공정하고 정보를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웃고 재밌게 충실한 정보를 얻으며 보다 보면 어느 한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는 방송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에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한 하 기자는 “재미있어서 낄낄 웃다가도 마지막에 찡해지는, 그런 선거방송을 만들겠다”며 시청자의 관심을 부탁했다. 아울러 SBS 윤춘호 선거방송팀장은 “시청자와 공감하고 위로와 감사, 희망을 담아 국민들에게 바치는 대국민 헌정방송이 되길 희망한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번 SBS 선거방송 진행의 수장인 김성준 앵커는 “선거는 축제고, 선거방송은 재미, 더 나아가 감동을 줘야 한다. 선거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 날이고, 그 고민의 결과를 얻는 날이다. 시청자가 재밌고 감동 넘치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선거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2017 국민의 선택'은 9일 오전 9시 10분에 1부가 방송된다. 투표 종료 이후 개표방송에만 집중하는 여타 선거방송과는 차원이 다르다. 'SBS 8뉴스'의 수장인 김성준 앵커를 메인으로 최혜림, 김현우, 장예원 등 '8뉴스' 앵커들과 박선영, 정미선, 배성재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여기에 정치부 김용태 기자도 투입, 시청자에게 실시간 개표 진행 상황을 디테일하게 분석해 준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