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이선균-안재홍, 벌써 속편 언급? "찍고 싶어요~"
작성 2017.04.17 16:44
수정 2017.04.17 16:44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이 속편 출연에 대한 잠정적 수락 의사를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엔딩에 대해 "속편 출연 계획을 배우가 먼저 말했는데 영화가 관객의 사랑받지 못하면 너무 웃기지 않나. 그럼에도 2편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
옆에 자리한 안재홍 역시 "저도 2편 꼭 찍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흥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화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은 "속편을 염두해 쿠키 영상을 만들긴 했지만, 제작 여부는 관객들이 영화를 얼마나 사랑해주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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