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성유리의 내레이션과 함께 하는 종교 영화

작성 2017.04.10 17:59 수정 2017.04.10 17:59
서서평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스타들이 목소리로 의미의 영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감독 홍주연)에서는 배우 하정우의 호소력 짙은 내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다.

'서서평'은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본명: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의 아름다운 일생을 통해 진정한 섬김과 헌신의 삶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배우 겸 감독, 화가로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하정우는 담담하고 진심 어린 중저음 목소리로 서서평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더욱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레바논과 우간다에서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 전파하는 한국 선교사들의 여정을 담은 '순종'은 레바논 편의 내레이션을 배우 최수종이, 우간다 편의 내레이션을 배우 최강희가 맡아 지구 반대편의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전해 화제를 모았다.

서서평

'제자, 옥한흠'은 제자 훈련에 평생을 힘썼던 고 옥한흠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이 영화에는 배우 성유리가 참여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과 옥한흠 목사의 삶을 차분하게 따라가는 가운데, 배우 성유리가 담담하면서도 마음을 담은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소화해낸 바 있다.

'회복'은 핍박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신앙을 지키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유대인 기독교도들의 모습을 이스라엘의 역사와 접목시켜 생생히 보여주는 영화로, 독실한 크리스천 연예인 중 한 명인 가수 박지윤이 내레이션을 맡아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종교영화들 속 연예인 내레이션은 매우 큰 역할을 한다. 관객층이 신도들에게 한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정우, 성유리, 박지윤, 최수종, 최강희의 참여는 영화와 관객의 거리를 좁히며 작품이 가진 의미에 편견 없이 집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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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