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김래원, '미녀와 야수' 잡을까

작성 2017.03.21 16:24 수정 2017.03.21 16:24
프리즌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석규, 김래원 주연의 영화 '프리즌'(감독 나현)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까. 

오는 22일 '프리즌'이 개봉하는 가운데 현 박스오피스 1위작인 '미녀와 야수'의 추격에 나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리즌'은 18.2%의 예매율로 1위인 '미녀와 야수'(40.5%)의 뒤를 이었다. 

예매율에서 두 배 이상의 차가 나지만 한국 영화 중에선 가장 높은 예매율이다. 한국 영화의 경우 현장 구매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뒤집기를 기대해볼 만하다.

'미녀와 야수'는 2주차에 접어들며 전국 17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다소 나뉘는 편이다. 

'프리즌'은 한석규, 김래원 두 연기파 배우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가 높다. '한국판 프리즌 브레이크'로 불리며 감옥에서 펼쳐지는 범죄극에 관심도 남다르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아 '센 영화'를 좋아하는 남성 관객에게도 상당히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들어 한국 영화는 긴 침체기에 접어들어간 가운데 '프리즌'이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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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