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김창렬 "청취자 200명과 단체 봉사" 청취율 공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김창렬이 청취율 공약으로 청취자들과의 봉사를 제안했다.
김창렬을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러브FM(103.5MHz)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10년간 파워FM(107.7MHz)에서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방송해온 그는 러브FM으로 옮겨와 방송을 이어간다.
이날 김창렬은 청취율 공약을 묻는 질문에 “파워FM에선 청취율 7% 정도 했다. 여기선 3% 정도만 해도 잘하는 거다. 7월 청취율 조사에서 4%가 된다면, 청취자 200분을 모시고 봉사활동을 하겠다”라고 대답했다.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파워FM에서 10년간 방송되며 충성도 높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으로 러브FM으로 이동, 김창렬의 맛깔나는 진행과 1990-2000년대에 사랑받았던 향수 짙은 음악으로 오후의 활기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김창렬은 “라디오를 처음 시작했을 땐, 1년 하면 오래 하는 거라 생각했다. 하다보니 DJ의 매력에 빠져들고, 사람간의 소통법이라던지 얘기를 들어주는 마음가짐이라던지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더라. 위기도 있었지만, 라디오 DJ를 계속하면 큰 복으로 돌아올 거란 말을 믿고 버텼다. 지금도 라디오 부스에서 온에어가 켜지면 미치는 거 같다. 미친 듯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얘기를 나누고 그런 게 행복하다. 그 에너지가 줄어들지 않아서 10년 되도록 DJ를 하는 거 같다”라며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SBS 라디오는 오는 20일부터 봄 개편을 단행한다. 러브FM에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흥국-안선영 진행의 '아싸!라디오'를 새롭게 선보이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정봉주의 정치쇼'가 신설돼 지난 6일부터 이미 방송을 시작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