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송승헌에 버럭 "제가 사랑했던 소년은 없는 듯합니다"

작성 2017.02.09 15:47 수정 2017.02.09 15:47
사임당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가 송승헌에게 원망을 늘어놓는다.

9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측은 6회 방송분의 일부를 선공개했다.

지난 5회 방송분에서는 사임당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머니 용인 이씨(이경진 분)에게 물려받은 한양의 수진방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집은 남편 이원수(윤다훈 분)가 사기를 당하면서 날리고 말았고, 이에 그녀는 사람이 살지 않는 허름한 집에 기거하게 됐다. 심지어 아이가 아프자 어린 시절 이겸에게 받은 용매묵까지 팔았다.

그러다 이겸이 저잣거리에서 용매묵을 발견하게 돼 사임당과 이겸은 다시 만나게 됐고, 둘을 둘러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선공개 된 영상에서 이겸은 “대체 어떤 형편 무인지경인 사내오? 어떤 사내길래 자기 처자를 이딴 식으로 내몬단 말이오?”라면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임당은 단호한 어조로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요! 아이들 아비이고 제 지아빕니다!”라며 “적어도 저는, 제 삶을 책임지며 살고 있으니까요. 최소한 공처럼 삶을 낭비하며 살고 있진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정작 힘든 점이 뭔지 아느냐라는 물음과 함께 “20년 전, 제가 그토록 사랑했던 재기 넘치는 소년은 이제 영영 사라지고 없는 듯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리움과 함께 원망 가득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이번 6회에서는 한양으로 입성한 사임당이 용매묵을 계기로 이겸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를 풀어가게 된다”라며 “특히 20년만의 만남이지만 안타까움이 담긴 말투로 서로에게 상처를 준 둘이 풀어갈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그림을 둘러싼 이야기도 펼쳐질 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 6회는 2월 9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