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에 마음 읽히는 것 알고 ‘충격’
[SBS연예뉴스 | 차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가 인어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4회에서는 준재가 전생의 죽음이 인어 서화(전지현 분)까지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다 심청에게 “내가 없어도 잘 살라”고 종용하는 내용이 이어졌다.
준재는 심청에게 “나한테 무슨 일 생기면 잘 살겠다고 약속하라”고 말했지만 심청은 “백 번 물어봐도 난 마찬가지”라면서 “난 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살 수가 없다”며 버텼다. 심청은 왜냐고 묻는 준재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차마 하지 못할 말들을 이어갔다.
심청은 “내 심장은 네가 날 사랑해야만 뛸 수 있어. 뭍에서의 내 심장은 시한부”라며 “네가 날 떠나거나 이 세상에 없으면 내 심장도 멈춰. 정훈이도 그래서 죽었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심장이 식고, 굳고, 멈춰서 네가 없으면 나도 그렇게 돼. 바다로 돌아가지 않으면 죽겠지”라는 마음의 소리를 이어갔고, 준재는 이를 그대로 듣게 됐다.
준재는 이번 생에는 자신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심청만은 굳건히 살아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준재는 “뭐라고? 죽는다고?”라고 물었다. 심청은 놀란 눈으로 “내 목소리가 들려?”라고 되물었고, 이에 준재는 “심장이 멈춘다며?”, “죽는다며?”, “네가 왜 죽는다는 건데?”라고 다그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언제부터 들린거야?”, “어디서부터 들은 거야?”라고 묻는 심청도 실로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이 인어임을 들키면 준재가 떠날 것이라 여겨 인어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던 그녀이기에, 자신의 마음이 그대로 들린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보여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대영(성동일 분)이 전생에서 자신이 담령과 인어 서화를 죽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혼란스러워하는 내용이 이어져, 허치현(이지훈 분), 강서희(황신혜 분) 등과 그의 악연이 준재 심청 커플과 어떤 연결고리로 이어지게 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