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강아지 7마리 탄생, 세계 최초 성공…그동안 왜 실패?
작성 2015.12.11 12:46
수정 2015.12.11 12:46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시험관 강아지 7마리 탄생, 세계 최초 성공…그동안 왜 실패?
시험관 강아지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험관 강아지 시술에 성공했다.
지난 6월에 태어난 세계 최초의 시험관 강아지 7마리다. 다섯 마리는 비글, 두 마리는 코커스패니얼과의 잡종이다.
시험관 아기는 물론 소와 돼지 같은 다른 포유류는 이미 오래전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독 시험관 강아지는 지난 1970년대부터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통상 시험관 시술을 위해선 덜 자란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성숙시켜야 하는 데 문제는 개의 난자가 다른 동물과 다르게, 체외로 나오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랜 연구 끝에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미성숙 난자를 나팔관에서 하루 더 두어 성숙시킨 뒤 채취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정란 19개를 이용해 사상 처음으로 시험관 강아지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특히 사람과 개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350가지 이상의 유전병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류 최초의 '시험관 아기'는 지난 1978년에 태어나 지금 37살의 장년이다.
(시험관 강아지,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