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수소폭탄 보유" 발언…저의가 뭘까?
작성 2015.12.10 22:44
수정 2015.12.10 22:44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김정은 "북한 수소폭탄 보유" 발언…저의가 뭘까?
북한 수소폭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 보유' 발언을 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한 자리에서 "우리 수령님(김일성 주석)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역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자위의 핵탄,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 보유'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면서 그의 언급에는 특정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김 제1위원장의 '수소폭탄 보유' 발언을 액면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북한 전문가 사이에서는 내년 5월의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국방력을 과시하고 체제의 안정성을 유도하기 위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아울러 미국이 대량파괴무기(WMD) 개발 및 인권 상황 등을 이유로 북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한 반발이자, 핵개발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미국에 대해 평화협정 체결을 압박하기 위한 계산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북한 수소폭탄,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