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런닝맨' 이광수, 믿었던 조인성마저…잡상인 굴욕

작성 2015.11.01 19:09 수정 2015.11.01 19:09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런닝맨'의 이광수가 절친 조인성에게 굴욕을 당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100인의 스포츠인과 방송인 100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 7인에게 6시간 후에 100명의 스포츠인과 이름표 떼기 대결을 펼친다"고 선전포고 했다. 단, 런닝맨과 함께할 93명의 방송인을 직접 섭외해 데려올 수 있다는 특혜를 줬다.

이에 멤버들은 섭외로 동분서주 했다. '연예계 마당발'인 광수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이국주였다. 그러나 이국주는 프로그램 회의와 라디오 때문에 올 수 없다고 말했다.

런닝

실의에 빠진 이광수는 절친 조인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광수는 "형 어디세요?"라고 애타게 찾았다. 그러나 조인성은 "누구세요? 전화, 잘못거셨어요"라고 쌀쌀맞게 대했다.

조인성의 반응에 당황한 광수는 "형, 왜이러세요? 방송중이세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조인성은 한숱 더떠 "수고하세요, 안사요. 가입안해요. 네 들어가세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믿었던 조인성에게 모른척을 당한 이광수는 제작진에게 "오해하실까봐 그런데 진짜 친형제 다름 없는 형이에요"라고 말하며 진땀을 흘렸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