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운서, 공형진 바통 이어받아 '시네타운' 진행

작성 2015.10.28 22:25 수정 2015.10.28 22:25
박선영 아나운서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박선영 아나운서, 공형진 바통 이어받아 '시네타운' 진행

박선영 아나운서

박선영 아나운서의 라디오 컴백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연수에서 돌아온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라디오로 컴백한다.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2015 SBS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오랜만에 라디오로 다시 인사드리게 됐다”며 인사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배우 공형진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 파워FM(107.7MHz) '박선영의 시네타운'을 진행한다. 이에 박아나운서는 “전임자가 영화전문인으로서 자리를 꽉 잘 메워주셔서 사실 부담도 된다. 하지만 제가 입사 때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 라디오라는 매체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돼 욕심도 나고 겁도 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해외연수로 국내를 떠나있던 박아나운서가 한국에 돌아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박아나운서는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떨린다. 청취자와 함께 영화를 알아가고, 재밌게 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려 한다”며 “입국한 지 1주일도 안 돼 지금 적응 단계다. 입사 8년차이긴 하지만 라디오는 처음이어서 라디오에 임하는 마음 자체가 신입사원과 같다. 청취자와 재밌게 호흡할 수 있도록 풋풋한 마음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S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러브FM(103.5MHz)에선 매일 저녁 6시부터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를 신설하고, 매일 오전 10시 5분부터 '안지환, 김지선의 세상을 만나자'가 진행된다.

파워FM(107.7MHz)은 두 시간 프로그램이었던 기존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의 시간을 쪼개, 가수 정엽이 DJ로 참여하는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를 월~금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선보인다.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은 밤 11시로 방송 시간을 당긴다.

또 '시네타운'의 DJ를 SBS 박선영 아나운서로 교체하여 '박선영의 시네타운'(월~토 오전 11시~12시)으로 개편하고, 조정식 아나운석가 진행하는 'FMzine'(매일 새벽 1시~3시), 배성재 아나운서가 DJ로 나서는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토일 오후 10시~11시)가 신설된다.

이번 개편은 오는 11월 2일부터 단행된다.


(박선영 아나운서, 사진=SBS연예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