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퇴직선언 후 나홀로 여행 중…“논산훈련소 찾은 이유는?”

작성 2015.09.08 14:09 수정 2015.09.08 14:09
김일중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일중 전 아나운서가 나홀로 여행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일중은 지난 7일 SBS를 떠난 후 첫 홀로 여행을 떠났다. 김일중은 “홀로 총 4박 5일 간 계획으로 전국을 일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일중은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프리선언 1일 차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제 아침에 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라디오에서 '세상을 만나자'가 나오고 있었다. 김지선 누나와 함께 진행했던 라디오였는데 이병진 씨가 일일 DJ를 맡아 진행하고 있었다. 그 때 처음으로 실감이 나더라.”고 말했다.

또 김일중은 “마침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흘러나오니 기분이 이상했다. 아내의 배려로 10년 만에 처음 여행을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일중이 첫 여행지로 찾은 곳은 대전 오토캠핑장. 그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하루 새 홀쭉해진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홀로 하루동안 캠핑을 한 이후 논산훈련소를 찾았다는 김일중은 “제가 2년 2개월 동안 조교로 복무한 곳이 바로 논산훈련소”라면서 “안되면 되게하라는 군인정신,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일중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여행을 통해 충분히 휴식하며 찬찬히 이후 일들을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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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