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피해, 15호 고니 상륙 '기록적인 호우'…인명-재산 피해 '속출'
작성 2015.08.25 22:58
수정 2015.08.25 22:58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일본 태풍피해, 15호 고니 상륙 '기록적인 호우'…인명-재산 피해 '속출'
일본 태풍피해
일본 태풍피해가 심각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태풍 고니가 상륙한 일본 규슈 지방에선 기록적인 강풍과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호 태풍 고니는 오늘(25일) 오전 규슈 지방 구마모토현에 상륙한 뒤 시속 35㎞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구마모토시에 상륙할 때는 8월 태풍으론 관측 사상 가장 강한 최대순간풍속 초속 41.9m의 바람이 불기도 했다.
또, 태풍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야마구치현에선 1시간에 120㎜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다.
이 때문에 야마구치 시모노세키시에선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을 우려해 11만 세대 28만 명의 시민에게 피난권고 지시가 내려졌다.
강풍에 주택이 파손되거나 유리창이 깨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또, 규슈 지방을 지나는 신칸센과 여객기 운항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정전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주차된 자동차도 뒤집을 정도의 강력한 돌풍도 불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풍피해,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