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펀투데이 이승기 “연예인 돼 다행…빨리 데뷔 운 좋았다”

작성 2015.07.10 10:06 수정 2015.07.10 10:06
이승기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가수 이승기가 “데뷔 11주년을 맞았지만 한번도 연예인이 된 걸 후회한 적 없다”고 말했다.

10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에서 이승기는 연예인 이승기로서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승기는 “요즘 따라 더욱 연예인이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연예인 안했으면 뭐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해 주변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어 “콕 집어 한명을 떠올릴 순 없지만 자신이 데뷔했을 땐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스펙만으로도 엄친아가 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학벌이나 재능을 두루 갖춘 후배들이 너무 많아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다”며 “빨리 데뷔한 게 운이 좋았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DJ 김영철의 학생회장 했던 걸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그거라도 안했으면 엄친아 이미지도 못 만들고 어쩔 뻔 했겠냐”고 진심으로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승기가 출연한 초대석은 '펀펀투데이'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로 함께할 수 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