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변진섭, "이문세가 앞길 막아…CF 다 거절했다" 폭로

작성 2015.04.07 12:16 수정 2015.04.07 12:16
힐링캠프 변진섭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힐링캠프' 변진섭, "이문세가 앞길 막아…CF 다 거절했다" 폭로

힐링캠프 변진섭 

'힐링캠프' 변진섭이 이문세를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가수 이문세가 출연해 힐링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의 프렌드로 출연한 변진섭은 과거 이문세가 자신의 앞길을 막았다고 폭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변진섭은 "문세 형은 나의 스타였다. 닮고 싶은 게 있었다. 어느 날 첫 CF가 들어왔다. 근데 당시 순수 음악인은 TV 노출을 잘 하지 않는 룰이 있었다. 내각 걱정되서 형에게 물었더니 제대로 노래하는 사람은 그런 거 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형 말대로 그런 거 다 거절했다. 돈으로 치면 엄청난 거다. 그리고 뭔가 배고파야 진정한 음악인이라고 생각 했을 때다. 나는 정말 좋은 음악인의 길을 걷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 날 티비를 보니까 이문세 씨가 요구르트 광고를 했다. 내 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날 형을 만나서 이유를 물었더니 '네 이야기가 맞지만 그 회사가 나를 간절히 원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때 영상을 통해 당시 이문세의 CF 출연 영상이 공개됐고, 심지어 고소영과도 함께 CF를 찍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이문세는 "저 광고 모두가 한 우유 회사 제품이었다. 전속 1년으로 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고, 이에 변진섭은 "그때 이후로 내가 광고 안하는 연예인으로 낙인 찍혔다. 그래서 오늘날까지 이렇게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힐링캠프 변진섭,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