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박성웅, 섬뜩한 눈빛 연기 "악의 정점 찍고 싶었다"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살인의뢰 박성웅, 섬뜩한 눈빛 연기 "악의 정점 찍고 싶었다"

살인의뢰 박성웅

배우 박성웅이 악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손용호, 배우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성웅은 "이전엔 '살려만 드린다'는 말도 하고, 제가 두목이라 시키기만 했는데, 이번엔 제가 직접 아무런 감정 없이 살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너무 센 역할을 맡았다"라며 "이번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는 악의 정점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박성웅은 "이제 악역에서 은퇴해야겠다. 이번 캐릭터보다 더 이상 쎌 순 없다"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웅이 맡은 연쇄살인마 강천은 부녀자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마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누군가의 표적이 돼 의문의 공격을 당하게 되는 역할이다.

앞서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에서도 악역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영화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다. 오는 3월 개봉.

살인의뢰 박성웅 소식에 네티즌들은 "살인의뢰 박성웅, 카리스마 넘치네요", "살인의뢰 박성웅, 눈빛 연기 살벌하다", "살인의뢰 박성웅, 진짜 매력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살인의뢰 박성웅, 사진=씨네그루 다우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