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연기대상-종합]‘대상 전지현-최우수상 김수현’ 별그대 잔치 9관왕

작성 2015.01.01 01:40 수정 2015.01.01 01:40
연기대상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그야말로 '별그대'의 독식이었다. 대상, 최우수연기상 등 주요 부문 트로피를 싹쓸이 했다.

12월 31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14 SBS AWARDS FESTIVAL 연기대상(이하 SAF연기대상)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피노키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별그대'는 9개 부문, '피노키오'는 5개 부문, '괜찮아 사랑이야'는 5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별그대'는 대상 전지현을 비롯해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 남자연기상에 김수현, 중편드라마 특별연기상에 김창완,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에 신성록, 10대스타상에 전지현 김수현, 베스트 커플상에 전지현 김수현, 프로듀서상에 전지현, 네티즌 인기상에 김수현, 뉴스타상에 안재현의 이름이 호명됐다.

특히 전지현과 김수현은 각각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상을 받은 전지현은 “감사하다. '별에서 온 그대'가 작년 이 때쯤 방영을 하고 1년 뒤에 서니까 감회가 새롭다. 가장 먼저 박지은 작가 감사드리고, 장태유 PD, 스태프들 감사하다. 어메이징한 상대배우 김수현 감사하다. 정말 네 덕이야. 너무 고마워”라며 “작품을 할 때마다 많은 관객, 시청자 여러분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길 생각하는데 그 마음 항상 간직하고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 사랑하는 나의 남편 최준혁과 영광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밝혔다.

김수현 역시 최우수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 '별그대' 장태유 PD, 박지은 작가 감사하다. 연출 음향 조명 등 스태프들 감사하다. 최고의 천송이 지현 누나, 김창완, 신성록, 박해진, 유인나, 안재현 등 동료 선배, 후배님 감사하다”라며 “새로운 일 도전할 때마다 미숙해서 겁이 많이 난다. 도민준 같은 새로운 인물은 겁이 났다. 그렇지만 다음 작품에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미숙하지만 지켜봐달라”고 눈물의 소감을 남겼다.

연기대상


'별그대'의 뒤를 이어 '피노키오' '괜찮아 사랑이야'가 강세였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의 경우, 뉴스타상에 김영광 이유비, 10대 스타상에 이종석 박신혜, 베스트커플상에 이종석-박신혜,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에 박신혜, 특별상에 이종석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공효진이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성동일이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 베스트커플상에 조인성-공효진, 10대스타상에 조인성, 미니시리즈 특별연기상에 이광수 진경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SAF연기대상은 이휘재 박신혜 박서준이 MC를 맡아 SA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AF는 SBS가 방송 3사중 최초로 탄생시킨 대규모 방송 콘텐츠 축제로, 올 한해 SBS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시청자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방송되던 SBS가요대전, SBS연예대상, SBS연기대상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각각 꾸며졌다.

SAF연기대상은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했다. 뉴스타상을 받은 배우들이 색다른 변신으로 무대를 장악했기 때문. 남보라는 탱고 무대를, 한그루는 섹시 댄스를 선보인데 이어 박서준과 듀엣을, 김유정은 아역 링컨과 귀여운 무대를 꾸몄다. 강하늘은 로커로 변신했고, 이유비는 그룹 AOA의 '사뿐사뿐'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2014 SAF연기대상 수상자.

▲뉴스타상=안재현 이유비 서하준 한선화 강하늘 남보라 김영광 한그루 박서준 김유정 ▲단막특집극 특별연기상=이덕화 오현경 ▲장편드라마 특별연기상=정웅인 김혜선 ▲중편드라마 특별연기상=김창완 고두심 ▲미니시리즈 특별연기상=이광수 진경 ▲10대 스타상=박유천 전지현 주상욱 박신혜 김수현 한예슬 이제훈 이종석 황정음 조인성 ▲네티즌 인기상=김수현 ▲공로상=고(故) 김자옥 ▲베스트 커플상=전지현-김수현, 이종석-박신혜, 한예슬-주상욱, 조인성-공효진 ▲프로듀서상=전지현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송창의 최정윤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신성록 한예슬 ▲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성동일 소이현 ▲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이제훈 황정음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김수현 박신혜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박유천 공효진 ▲특별상=이종석 ▲대상=전지현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