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건물도 침수 '학생 400여 명 옥상 대피'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부산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건물도 침수 '학생 400여 명 옥상 대피'
부산 지하철 침수
부산 집중 호우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부산지역에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호우가 내려,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과 북구 2호선 구명역이 침수됐다.
이에 부산교통공사는 오후 2시 22분부터 1호선 범어사역부터 부산대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 비슷한 시각 2호선 구명역부터 금곡역까지 7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침수 피해가 계속 되고 있어 운행중단 구간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후 2시 22분 부산시 북구 구포동의 한 아파트 경로당이 인근 산에서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밀려 붕괴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사태로 아파트 경로당이 붕괴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소방 본부는 60명의 구조 인력과 6대의 장비를 투입해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면서 추가 산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부산시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의 건물이 오늘 오후 4시 3층까지 침수,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학생들은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가득 차면서 학교를 빠져 나가지 못하게 되자 일단 옥상으로 대피한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일부 구조하는 한편 물이 빠지기를 기다려 나머지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지하철 침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산 지하철 침수, 양덕여중도 침수됐네", "부산 지하철 침수, 무사히 구조되야할텐데", "부산 지하철 침수, 인명 피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 지하철 침수, 사진=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