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할래' 윤종훈 "오래 뭉쳐있으니 썸이 달아나"

작성 2014.08.21 15:43 수정 2014.08.21 15:43
사랑만할래 윤종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일일극 '사랑만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의 젊은 출연진이 이들 사이에 '썸'은 없고 '동료애'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사랑만할래' 기자간담회에는 서하준, 임세미, 이규한, 남보라, 윤종훈, 김예원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의 사랑을 부탁했다.

이들 여섯명의 주역은 비슷한 연령의 젊은 배우들로 촬영장에서 끈끈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미혼의 선남선녀들인 만큼, 충분히 요즘 말하는 '썸'이 생길 수 있는 관계들이다.

이에 대해 윤종훈은 “초반엔 썸을 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이 오래 뭉쳐있으니까, 썸이 달아나더라”면서 “초반에 살짝 서로에게 호기심이 있을 땐 여섯명이 서로 반짝반짝 빛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동료애로 지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랑만할래 윤종훈

윤종훈의 의견에 김예원도 “썸보단 서로를 도와주면서 정(情)이 쌓이는 거 같다”라고 동의했다. 임세미도 “주변에서 '진짜 사귀어라'고 말씀들 해주시는데, 정말 가족처럼 친하다. 사랑이란게 굳이 남녀관계가 아니라 가족애도 있지 않나. 다들 가족애로, 동료애로 지내고 있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서하준은 “다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시간만 맞는다면, 다 같이 여가생활을 함께 해도 좋을 만큼 다들 친하다”라고 말했고, 남보라는 “현장이 너무 재미있다. 다들 유쾌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출생의 비밀, 경제적 차이와 미혼모, 연상연하와 난임 등의 갈등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사랑만할래'는 매주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