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의 2등 전략 통했다"…개봉 5일 만에 200만

작성 2014.08.11 09:47 수정 2014.08.11 09:47
해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의 2등 전략이 악전고투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8일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간 전국 124만 2,251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80만 4,766명으로 개봉 5일 만에 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다.

'해적'은 개봉 전부터 험난한 행보가 예상됐다. 일주일 앞서 개봉한 '명량'이 개봉 첫주 800만 관객을 쓸어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력도 만만치 않았다. 개봉 첫날인 6일 780여개의 스크린을 확보해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에도 700~800여개의 스크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알토란 같은 관객을 꾸준히 모았다.

'명량'과의 격차는 여전했지만, 웬만한 성수기 1등 못지 않은 관객 동원력을 모였다. 200만 돌파 속도도 천만 돌파작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방의 선물'보다 빨라 향후 관객 몰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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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