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은, 아동공연 ‘스토리시어터’로 제작자 변신
작성 2014.07.10 17:24
수정 2014.07.10 17:24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30년 연기 베테랑 이재은이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다.
10일 이재은은 아역 배우 시절부터 대부분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을 바탕으로 무용가 이자 남편인 이경수 씨와 '스토리시어터'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토리시어터'란 유럽의 종이인형극을 모티브로 한 공연 예술로 '토이시어터' 라고 불리는 유럽의 전통 종이 인형극을 한국예술문화에 맞게 개발한 아동 문화 컨텐츠다.
이재은은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다수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정작 자신은 아동기에 충분한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느껴왔다.”면서 제작에 나서게 된 동기를 전했다.
교육적 측면과 극적 흥미를 위한 전문 극작가와 아동 스토리텔러의 제작 과정에의 참여와 미술 사조를 적극 활용한 아름다운 무대로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의 감성 또한 적셔줄 공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재은은 제작자로서뿐만 아니라 종이 인형극을 이끌어 가는 '이야기 선생님'으로 공연에 직접 참여한다.
'스토리시어터' 첫 번째 이야기 '해님달님' 공연에 앞서 오는 7월 18일 오후 2시 청담동 소재의 유시어터 소극장에서 제작 발표회를 갖는다.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