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파란고리문어 '관광객 주의 경보' 서식범위 점점 넓어져

작성 2014.06.24 21:59 수정 2014.06.24 21:59
제주 파란고리문어

[SBS연예뉴스 연예뉴스팀] 제주 파란고리문어 '만지면 치명적'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성을 띤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3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고 전하며,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2012년 제주 북동 해역에서 발견된 종과 같은 종으로 동해안의 왕돌초까지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 10cm 정도로 작고 예쁜 색을 가지고 있지만, 치명적인 맹독을 갖고 있다. 파란고리문어에 있는 독은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으로 1mg만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독으로 알려져있다.

이 독은 1mg 이하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하는데, 파란고리문어의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된다고 전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제주도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해안가에서는 특히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은 맨손으로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제주 파란고리문어에 네티즌들은 "제주 파란고리문어, 물러가거라 이놈들" "제주 파란고리문어, 정말 위험해보여" "제주 파란고리문어, 만지면 정말 큰일나나?" "제주 파란고리문어, 만지기만해도 위험하다니 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 파란고리문어=국립수산과학원)